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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기업 현직자 쿨맨입니다.
오늘 주제는 대학 진학시, 학과와 학교 중에 어느 기준을 선택해야 할까입니다.
다시 말하면 비인기 학과인 대신에 학벌 급간이 하나 더 높거나,
인기학과이지만 학벌 급간이 하나 낮은 경우 고민이 되는데요
사실 이 질문은 제가 대학교 갈 때부터 핫이슈였는데요,
그만큼 의견이 많이 갈려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저도 나이를 먹고 일을 하게 되고, 현재 취업팁 위주로 영상을 다루고 있는데요,
취업시, 과연 한급간위 학벌 비인기 학과와 한급간 아래 학교, 인기학과 중 어디가 더 유리한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많이 갈려서 오늘은 해당 주제에 대해 이야기해보겠니다.
참고로 저 역시 학과와 학교를 고민해서 학과를 선택했는데요,
제 선택은 과연 어땠을까요?
한국이 아무래도 학벌 중시의 사회이다 보니,
이런 경우에 대체로 학교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고,
주변 어른들의 조언도 학교로 기우는 것 같습니다.
제가 문과 출신이라 문과 중심으로 말씀드리면,
비인기 학과는 취업에서 어려울 수 있긴 하지만,
학벌이 한급간 높기 때문에 어느 정도 커버가 된다고 보죠,
그리고 학벌이 더 높은데서 오는 네트워킹 효과
로스쿨 등 학벌을 대놓고 보는 곳에서의 이점 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저는 학교, 학과 고민시, 학과를 선택했습니다.
다시 말해, 상경계열을 선택한 대신,
학벌로는 한급간 낮은 학교로 오게 되었습니다.
제 경우는 사실 한급간 높은 학교의 상경계열도 갈 수 있다고 생각하여
원서 쓸 당시에는 큰고민을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해당 이슈의 당사자가 되었네요,
이런 고민은 사실 상위권, 중위권 가릴 것 없이 모두 수험생들의 공통적인 고민인 것 같습니다.
제 입장은 이랬습니다.
저는 그래도 상위권의 성적이었는데
성적도 나쁘지 않은데 대학교에서 제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하지 못하고,
제가 느끼기에 재미없어보이는 공부를 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었죠
복수전공, 부전공으로 내가 하고 싶은 과목을 하면 괜찮다구요?
하지만 실제로 맞지 않는 전공 공부 때문에 재수나 반수하는 친구들도 의외로 꽤 있거든요,
복수, 부전공을 해도 어쨌든 본전공을 공부해야 하고, 전과를 생각한다면 지금 전공의 학점이 어느 정도 좋아야 가능하기 때문에
본 전공이 나에게 맞지 않고 하기 싫은 것이라면 생각보다 답이 없습니다.
4년 동안 매달려야 하는 전공과목이고 하기 싫어서 학점이 안나오는 악순환에 빠지면
대학생활 내내 자신감이 없어질 수도 있어요.
또한 생각보다 전공마다 과생활 분위기, 진로를 생각하는 분위기도 엄청 다르기 때문에
그 속에 있으면서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죠
그렇기 때문에, 학교를 선택하는 경우라면,
학교 조건을 생각하기 앞서서, 비인기 전공 그 자체가 나한테 잘 맞을지, 잘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제 학과를 선택한 경우를 말해볼까요
제가 그렇게 왔는데 저는 대학교 시절 내내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있어서 만족했고,
졸업 이후 진로를 정할 때도 큰 고민없이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문과의 경우, 취업만 보면
상경계의 취업메리트가 확실히 있기 때문에 한급간 낮은 학벌 때문에 손해본다고 생각하진 않았어요.
이건 기업마다 사실 선호도가 모두 달라서 유불리를 따지기는 어려운데요.
다만 취업 준비에 한해서는 기업의 선호 자체를 떠나서
4년 동안 공부한 상경계 전공 자체가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특히 금융계쪽은 전공만 들어도 기본 준비가 되는 장점이 있어서
많은 유리함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제 학벌이 한급간 낮은 학벌이라서
한급간 높은 학벌의 비인기전공과 입학 점수는 크게 차이 안나는데, 오히려 더 높은 경우도 있는데,
사회적 인식으로는 그보다 뭔가 차이가 나는 것처럼 생각하더라구요.
그래서 이 경우도, 학벌을 만족하지 못해서 제 동기 중에 다시 반수, 재수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결론을 지으면,
내가 정말 이 전공을 너무 공부하고 싶다라는 케이스라면,
한급간 높은 학벌 대신 그 전공을 선택해도 좋습니다.
아마 크게 후회하지 않을거에요
후회하는 케이스는, 주변의 권유 때문에
정말 하고 싶지 않은 학과인데 한급간 높은 학교를 간 케이스,
그리고 전공에 대해 별 생각 없었는데 인기학과의 한급간 낮은 학교를 간 케이스가 있었습니다.
30대가 넘고 보니 사실 학과와 학교 선택은
인생에서 그렇게 크게 달라지지 않아요.,
제 친구 중에도 한급간 높은 비인기학과, 저처럼 한급간 낮은 인기학과의 경우가 모두 있는데
수험생 때 대학을 선택할 때는 너무 큰 문제 같았지만
지나고 보니 인생에 그렇게 큰 영향을 주는 선택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니 고민하고 있는 학생분들이라면 차분히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전공이 있는지부터 고민하시고,
비인기학과 전공도 공부할 수 있을지, 제대로 고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이런 고민할 시간에 공부를 할 수 있어서 더 좋은 학교와 가고 싶은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겠죠?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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