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로 취준생일 때 그랬지만, 취업을 하다보면 의문이 끊이지 않는다. 바로 '취업준비의 효과'에 대해서이다. 어떻게 보면, 나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그것을 좋아하는 기업에 입사하고 싶기도 하다. 또 자기소개서나 면접 등도 남에게 조언을 들으면 오히려 나만의 개성이 없어지는 것 같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주변을 둘러보면, 취업준비를 처절하게 안해도 쉽게 취준하는 친구들도 많다.. 이런 모습들을 보며 우리는 취준의 효과에 대해서 끊임없이 의심하게 된다. 이에 대한 내 대답은 아래와 같다. 취업준비는 효과가 절대적으로 있다 ! 자기소개서부터 이야기해보자, 그 회사에 대한 깊은 이해도 없고, 다른 사람에게 첨삭도 안받아서 의미가 와전될 수 있는 자소서가 과연 경쟁력이 있을까? 아니면 한 문장이라도 좀 더 명확..
필자도 취준생일 때 무척 취업이 간절했었고,취업만 하면 모든걸 가질 것만 같았다.인생이 행복할 것 같았고, 모든 일에 탄탄대로 일 것 같았다. 심지어 수능 때 이미 그 시절을 겪었었도 말이다.수능 후, 원하는 대학에 가도 왠지 모를 이 허무함과 공허함과다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많이 겪었을 것이다. 취업도 마찬가지이다.... 취업을 한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물론 요즘 같이 취업이 어려운 시대에본인이 가고 싶은 기업에 그것도 한번에 취업된다면그것만큼 기쁜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왜 이렇게 찬물을 끼얹는 소리를 할까? 첫번째로는... 이 징글징글한 취업시즌도 너무 혐오하지만 말고 좋아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할 수 있다. 필자도 하루만에 연탈(연속탈락)할떄..
취업준비를 시작하다 보면 처음에는 자신감이 넘친다.모자란 스펙인 것도 같지만 어떻게 보면 괜찮은 스펙인 것 같기도 하고,어디 기업이든 붙을 수 있을 것 같고, 중복합격하는 상상도 해본다. 하지만 막상 취업에 들어가면 무수히 많은 실패를 경험한다.서류전형은 물론이고, 인적성에도, 심지어 면접에도 계속 떨어지고만 만다. 그렇게 실패를 겪은 후, 나중에 최종으로 붙은 곳이 있으면 다행이지만요새 같은 취준시장에서는 취준을 처음에 한번에 하기도 힘들다. 그러다가 취업을 두번, 세번하게 되고,자신감은 어느덧 사라져버리고, 관성적으로 지원해버리고실패에 익숙해지고, 장기 취준생이 되어 버린다. --------------- 생각보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취업 이야기이다.수십번의 실패를 겪고 시니컬하게 변하다가 결국..
필자가 취업 준비할 당시,요즘과 다르지 않게(불과 5년 전이다..) 취업특강을 많이 들으러 다녔다.다니다보면 필수, 강추급으로 들은 정도는 아니지만간혹 지나가는 소리로 신문 읽으면 좋다는 소리를 꽤 들었다. 그 이유로는 면접 때 갑자기 올해 주가지수를 묻는다든지,시사정보와 관련된 질문이 나올 수 있다는 주 이유였다. 그때 취업특강에서 들은 얘기들은 어떻게든 다 받아들이려 노력했기 때문에일주일에 1~2번쯤은 도서관에서 취업준비에 지치면신문과 경제잡지를 읽고는 했다. 그리고 면접을 다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오늘 주가지수나 환율을 묻는다는지 등의,신문을 안읽었으면 큰일났을 뻔한 !!!! 일은 없었다... 그래서 강추 필수가 아니라 지나가는 소리로 말했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리고 인사담당..
사실 벌써 취업한지도 꽤 오래되었기 때문에 취준생 처음 시작을 생각하자면 그 시작이 길다. 25살, 그 해 겨울은 꽤 추웠다. 그동안 준비해왔었던 회계사 시험(CPA)에, 붙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시험에 너무 당연히 낙방해버렸다. CPA 시험을 더 준비할까도 고민했었지만, 내 청춘 20대를 시험에만 올인하는 것이 너무 아까웠다. 그래서 결국은 취업을 하기로 결정하고, 그래도 아직은 어린 나이니까 그 전에 좀 더 많은 것을 경험해보고 취업을 하기로 결심했다. 공채를 넣을 때의 레알 취준생 때의 나는 그래도 취업에 어느 정도 맞는 스펙을 갖추고 있었지만, 그당시의 나는 중상위권 대학 상경계에 다닌다는 사실 말고는... (혹자는 그것도 스펙이라 말하긴 하지만..) 대기업 취업은 불가능한 상태에 가까웠다. 군 제..
이전 글에서 인적성시험은 착실히 준비할수록 좋다고 말한바 있다. 그런데... 필자의 경우도 그랬지만, 결과가 바로 나오는 것도 아니고, 효과가 있는지 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꾸준히 공부하기는 쉽지 않다. 보통 서류합격 후, 1~2주 내에 인적성 시험이 있고, 그때서야 벼락치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이 역시도 효과가 있을지 반신반의하며 마치 최종합격한 것처럼 들뜬 마음으로 있다가 공부에 집중도 안하며 대충 보다가 시험에 들어가는 경우가 태반이다. (필자도 그랬다...ㅠㅠ) 그렇다면 과연 인적성을 벼락치기로 준비하면 효과가 있을까? 답은 YES이다. 어떤 측면에서는 장기간 준비하는 것보다 벼락치기가 더 효과적일 수도 있을 수 있다.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공부하기 때문에 '감'을 많이 살릴 수 있기 때..
앞서 면접 팁에서는 기업마다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에 따라 면접의 대답까지도 탄력성있게 바꿔야함을 말했었다. 그러면 이번 주제는 그에 앞서 자신의 이미지는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 알아보겠다. 1. 내 이미지는 내가 알까? 착각하기 쉬운 것이 자신의 이미지를 자신이 잘 안다는 점이다. 필자도 취준생 당시, 너무나 당연스럽게 내 이미지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사실 잘 알고 있다기보다는 적당히 착하게 생긴, 평범하디 평범한 쪽으로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취업 준비를 계속 해보니 어떤 기업은 가볍게 면접까지 올라가는 반면 어떤 곳은 서류에서도 여러번 떨어졌다. 그 후, 친한 친구들과 부모님을 통해서 내 이미지를 알아보니, 약간 너무 순하게 생긴 편이고, 규율에 맞춰진 것을 좋아할 모범생 타입...
어느덧 인사팀 직무 소개도 마무리해간다 HR직무 게시글 시리즈가 끝나면 다른 직무들도 간략히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오늘의 직무는 노무/노사관리 업무이다. 사실 이 업무는 어떻게 보면 다른 HR직무들과 조금 다른 성격을 갖는 것 같기도 하다. 우선 노무/노사관리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파업...... 거친 느낌... 맞다. 회사에 따라서 노무/노사관리 업무는 상당히 거칠 수 있다. 특히 공장이 있는 회사라면, 그리고 대외적으로 노조가 활성화된 회사라고 한다면 인사팀 노무/노사관리 업무 담당자들은 그만큼 힘들어진다. (물론 노조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담당자의 입장에서 말할뿐) 파업이 일어나면 그것을 관리하고 교섭하는 사람들이 노무/노사관리 담당자이며 파업이 자주 일어나는 회사라면 그것이 아예 일어나지 ..
취준생분들이 여름방학 때 해야할 취준팁을 써보도록 하겠다.아래 글은 취업대학교에서 필자가 쓴 글을 가져와서 존댓말....이다.... 1. 첫번째 꿀팁 : 스펙만 쌓기 No, 일단 지원해보기 물론 대기업 공채는 거의 뜨지 않지만,그래도 일부 수시 채용이 진행되며,외국계, 협회 등등 소규모 채용이 진행되는 알짜기업들이 쏟아지기도 하는 시기입니다. 방금도 취업공고를 보고 왔는데 하반기 공채시즌만큼 쏟아지지는 않지만대기업 몇몇 곳이 진행되고, 인턴은 오히려 지금이 성수기일 정도입니다. 이 기간이 더 좋은 이유는 상반기 공채를 통해 취업한 친구들/인턴합격한 친구들이 모두 빠져나갔고,하반기 공채를 기다리며 스펙쌓기에'만' 연연한 친구들도 많아상대적으로 느껴지는 경쟁률은 오히려 더 낮을 수 있습니다.(기업마다 사람보..
대기업 인성검사 꿀팁에 이어 2탄으로 적성검사 꿀팁으로 돌아왔다. 1. 대기업 적성검사란..? 대기업마다 시험항목과 난이도는 다르지만 대체로 IQ테스트 유형의 문제들이 나온다고 보면 된다. 보통은 언어/수리/기본상식 등 분야를 세분화해서 나오며, 최근 역사 강화 경향에 따라 역사 문제도 꽤 나온다. 2. 인적성검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커트라인은? 기업마다 모두 달라서 그 비율을 일정화시킬 수는 없다. 어떤 기업은 적성검사 비중이 절대적인 반면, 어떤 곳은 인성검사의 비중이 높을 수도 있다. 필자의 경우, 운이 좋아서... 적성검사 모의검사 등을 보면 최상위권에 들 정도였는데 (반대로 인성은 최악이었음.... 다른 진로가 맞는건가..) 인적성 검사에 떨어지는 경우도 꽤 있었음. 이경우는 인성검사 과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