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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를 시작하다 보면 처음에는 자신감이 넘친다.
모자란 스펙인 것도 같지만 어떻게 보면 괜찮은 스펙인 것 같기도 하고,
어디 기업이든 붙을 수 있을 것 같고, 중복합격하는 상상도 해본다.
하지만 막상 취업에 들어가면 무수히 많은 실패를 경험한다.
서류전형은 물론이고, 인적성에도, 심지어 면접에도 계속 떨어지고만 만다.
그렇게 실패를 겪은 후, 나중에 최종으로 붙은 곳이 있으면 다행이지만
요새 같은 취준시장에서는 취준을 처음에 한번에 하기도 힘들다.
그러다가 취업을 두번, 세번하게 되고,
자신감은 어느덧 사라져버리고, 관성적으로 지원해버리고
실패에 익숙해지고, 장기 취준생이 되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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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취업 이야기이다.
수십번의 실패를 겪고 시니컬하게 변하다가 결국에는 취업준비까지 포기하고 만다.
그렇다면 이런 실패들 속에서 어떻게 성공적인 취업을 할 수 있을까..
실패에 무던한듯 민감하게 반응하기..
참 어려운 이야기이다.
실패를 무던하게 받아들이면서 어떻게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을까..
먼저 무던하게 받아들이는 것은 감정적인 소모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어차피 떨어진 곳에서 다시 연락을 준다는 기적은 일어나지 않는다.
빨리 실패를 받아들여야 감정 소모를 덜 수 있다.
또한 취업준비는 자신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감정 소모를 극심하게 겪을 수록 자신감도 심하게 떨어져만 간다.
필자의 경우도, 면접을 본 2곳에서 하루에 동시에 연락이 와서 떨어진 적도 있고,
정말 기대했던 3곳의 최종면접에서 모두 떨어진 적도 있다.
그 아픔을, 그 억울함을 누가 공감해줄까...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이만큼쯤 떨어지고,
최종 한개만 붙으면 된다는 생각을 함께 가지고 의연하게 취업을 준비하자.
그렇지만 왜 실패했는지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상태여야만 한다.
취준의 특성상 왜 실패했는지 이유를 찾기 상당히 어렵다.
(그만큼 핑계를 대기도 쉽다.)
물론 어마어마한 경쟁률이 제일 큰 실패의 이유였겠지만.
그중에서도 본인이 선택되지 않은 분명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너무 긴장했던지, 준비를 덜했던지, 나도 모르는 이유가 있었다던지)
취업을 겪으면서 많은 실패를 겪을수록
그런 이유들을 찾고 개선하는 방식을 반복해야만 한다.
결국은 버티는 사람이 이긴다.
최종 1곳에 합격하면 모든게 끝나는 것이 취준이다.
아플수록 힘들수록, 그럴 때일수록 내 진가를 보여주는 기회라고 생각하며 더 잘 버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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