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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면접 팁에서는 

기업마다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에 따라 면접의 대답까지도 탄력성있게 바꿔야함을 말했었다.

 

그러면 이번 주제는 그에 앞서 자신의 이미지는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 알아보겠다.

 

1. 내 이미지는 내가 알까?

 

 

착각하기 쉬운 것이 자신의 이미지를 자신이 잘 안다는 점이다.

필자도 취준생 당시, 너무나 당연스럽게 내 이미지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사실 잘 알고 있다기보다는 적당히 착하게 생긴, 평범하디 평범한 쪽으로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취업 준비를 계속 해보니

어떤 기업은 가볍게 면접까지 올라가는 반면 

어떤 곳은 서류에서도 여러번 떨어졌다.

 

그 후, 친한 친구들과 부모님을 통해서 내 이미지를 알아보니,

약간 너무 순하게 생긴 편이고, 규율에 맞춰진 것을 좋아할 모범생 타입.. 이었다.

 

VS

 

반면에 내가 생각한 이미지는

평범하지만, 매사 도전을 좋아하고 혁신적인 것을 원하는 모습이 외견상으로 어느정도 보이는 타입.. 이었다.

 

이 양극단적인 이미지 차이 속에서,

나중에 취준 결과를 종합해보니.....

내 기대와는 다르게.. 모범생 타입을 좋아할 수직적인 문화를 가진 곳이 나를 참 많이 뽑았었다...

 

그렇다, 

결국은 자신의 이미지는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취준 과정은 남이 평가하는 만큼, 나를 가장 잘 아는.. 지인이나 가족들이 보는 이미지가 더 정확하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이미지에 대해서는 주변의 피드백을 꼭 받아볼 필요성이 있다.

(매사 말했듯 취준은 남들에게 피드백을 받고 받고 또 받는 과정이다.)

 

2. 이미지는 바꿀 수 있을까?

 

사람마다 다양한 이미지가 있다.

필자처럼 모범생처럼 보이거나,

예민해보이거나, 기가 세보이는 타입도 있고,

술을 잘 먹을 것 같은 이미지도 있다.

 

그런데 그런 겉으로 드러나는 이미지를 바꿀 수 있을까?

 

 

결론은.... 바꿀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질문이 있을 것이다.

기업마다 다른 특성이 있는데 그곳에 어떻게 맞출 수 있지?... 라는 점이다.

 

그 답은 바로.. 이미지를 바꾸는 대신,

본래의 이미지에서 약간의 변형만 가하면 된다.

 

생각해보자.

모범생같은 이미지인 사람이

상사에게 따박따박 말대답을 하는 당돌한 이미지인 사람인 '척'... 이미지 메이킹은

면접 때 잠깐 가능할 수도 있으나 대부분 들키고 만다.

 

즉, 본인의 본연의 모습을 감출 수 없는 것.

 

3. 기업 면접마다 이미지 변형하는 방법.

 

앞서 말했듯, 이미지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를 변형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는 훨씬 쉽다.

 

예를 들면, 필자는 스타트업같은 수평적인 문화 속에서

자기 일을 똑부러지게 해야할 것 같은 곳의 면접에서

자기소개 때 이렇게 말하곤 했다.

 

" 저는 평소 순한 양 같이 착하게 생겼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그러나 일을 할 땐, 성과가 나올 때까지 집요하게 늘어지는 '사냥개'같은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례로 ~~~ (사례) "

 

이렇듯 본인의 이미지를 어느정도 인정하면서

반전미를 보여줌으로써 이미지의 변형을 가했다.

 

즉, 착하게 생겼다 

 -> 일할 때 왠지 잘 거절못하고, 시키는대로만 할 것 같다. 

 -> 그런데 일할 때는 그렇지 않다네?!

 

정리하면, 자신의 고정화된 주된 이미지는 바꿀 수 없지만,

그 기업에서 좋아할 만한 특성은 어느정도 변형을 통해 맞출 수 있다.

 

이러한 변형의 과정은 끊임없는 고민의 결과물일 것이다.

자신의 이미지를 먼저 찾고,

그 이미지가 기업마다 어떻게 보일지 판단해보고

그에 따른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미지 변형도 시도해보자.

이 과정에서는 또 앞서 말했듯 끊임없는 피드백이 필수적이다 !!!!!!

 

 

세줄요약

이미지는 본인은 잘 모르기 때문에 피드백을 받아야 함.

이미지는 타고난 것으로 바꾸기는 어려움

따라서 기업 면접 때 마다 자신의 이미지를 바꾸려는 무리한 시도 대신 적당히 '변형'을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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