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에서 '말 잘하는 사람'을 위한 팁

대다수 면접을 위한 팁은

긴장하지 않고 잘 말하기,

달변가처럼 물흐르듯이 말하기 등등이 있다.

 

 

그리고 누구나 생각하듯

긴장을 안하고 말을 잘하는 사람일수록 면접에서 유리할 것 같다.

 

과연 그럴까?

 

이런 말하기 쑥스럽지만 필자는 친구들 중에서도 말 잘하는 편에 속했다.

단순히 시끄러운 것이 아니라 논리적으로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을 잘 표현하는

즉 커뮤니케이션에 강점이 있는 스타일이었다.

 

그래서 대기업 공채 취업준비를 들어갈 때만 해도 

면접은 가장 자신있는 분야였고,

모의면접 등을 봐도 당연하게 잘한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었다.

 

그런데... 인턴 4곳의 최종 면접에서 무려 3군데에서 떨어졌다......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아래와 같이 생각해보았다.

 

- 진솔함/진실성

 

 

착각하지 말아야할 것은 면접은 말 잘하는 사람을 뽑는 자리가 아니라는 것이다.

모든 질문에 너무 막힘없이 답변을 잘하면 오히려

'말을 너무 잘해서 과장을 하거나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 같다.'라는 평을 들을 때도 있다.

 

면접하는 입장에서는 중간에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으면

자신의 이야기를 끌어내는 듯한 느낌이 든다.

 

- 회사에 대한 준비

 

사실 말 잘하는 사람일수록 면접 준비는 더 미흡해질 수 있다.

즉 면접준비에 필수적인 회사에 대한 조사가 약해진다는 말.

결국은 면접관들도 내공이 있기 때문에 

알맹이 없이 말만 청산유수로 하는 사람 보다

회사에 대해 많이 조사해보고, 정말 입사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사람을 더 선호한다.

 

그렇다면 말 잘하는 사람은 면접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 유리하다는 착각 깨기

사실 이것이 제일 중요하다.

긴장을 안하는 등 유리한 면이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그것이 면접프리패스로 반드시 이어지지는 않는다.

착각을 깨고, 최소 남들이 하는 것 만큼 이상의 면접 준비는 꼭 해야 한다.

 

 

- 여유를 갖기

말 잘하는 사람은 면접에서 쉴새없이 이야기하는 경향이 있다.

뻔한 비유지만 소개팅 자리라고 생각해보자.

자신의 말만 끊임없이 말하는 사람은 오히려 매력이 없을 수도 있고,

말하자마자 1초만에 질문에 답하면 미리 너무 준비된 진솔하지 않은 모습일 수 있다.

 

그래서 질문을 받으면 답변을 준비했더라도

3초 정도 끊는 센스를 가져보는 것이 좋다.

어느 정도 내공이 쌓이면 5초 정도 기다려서

면접관이 주목할 때쯤 시작하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그 이상 너무 뜸들이면 역효과가 난다.)

 

또한 어느 정도 말을 잘하기 때문에

말을 빨리 하기보다는 오히려 천천히 말하려고 노력을 하고,

말하는 중간에 쉬는 시간 확보도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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