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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면 바로 얼추 이해가는 브렉시트의 개념이죠.


최근 브렉시트가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브렉시트는 BRitish EXIT로 영국이 현재 가입되어있는 유럽연합(EU)에 탈퇴하는 것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국에서는 EU탈퇴를 두고 국민투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당사자인 영국, EU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초미의 관심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 역시 마찬가지여서 최근 주가의 큰 흐름을 좌우하는 Issues 중의 하나가 브렉시트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영국 내 여론 역시 한쪽으로 기운 것이 아니라 양쪽이 팽팽하기 때문에 관심도가 더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런 와중에 당초 6.23에 예정되어있던 국민투표는 EU잔류를 주장하던, 즉 브렉시트를 반대하던 하원의원이 피격당한 사건이 일어나서 현재 유보될 예정입니다.


그렇다면 왜 영국은 EU를 탈퇴하려고 할까요?

또한 EU를 탈퇴하게 되면 전세계적으로 어떤 영향들이 있길래 이토록 세계 경제 및 주가가 브렉시트에 요동치고 있을까요?


1. 영국이 EU탈퇴하려는 이유?

- 유럽연합 안에 속해있어서 영향을 받는 각종 규제, 즉 환경규제, 금융규제 등이 지나쳐서 영국 경제 발전에 제약을 걸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몇년간 영국 경제는 다소 침체상태인데요. 다만 그 이유가 EU에 속해서인지는 논란이 분분합니다.


- EU안에 속해있어서 절차상 편리해져서 영국으로의 이민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이로 인해 노동자 및 저소득층의 일자리를 뺏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 주 원인으로까지 언급은 되지 않지만 EU가 독일 위주로 진행되며, 영국이 그에 걸맞은 지위를 보장받지 못해서 브렉시트를 원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예로부터 손에 꼽히는 강대국이었던 만큼 영국인들의 높은 자존심도 일부 영향을 준다는 말이죠.


2. 브렉시트가 될 경우 영향?


- 영국의 경우, EU의 울타리를 벗어나지만 대신에 캐나다, 인도, 호주 등의 영연방 간의 경제협력이 강화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그 협력이 지지부진할 경우, 현재 영국이 가지고 있는 거대 금융시장의 지위가 다른 EU국가에게 빼앗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스코틀랜드가 최근에 독립투표가 실패하였지만 여전히 독립을 요구하고 있고 EU잔류를 원하기 때문에 브렉시트가 될 경우, 스코틀랜드의 독립 움직임이 강화될 수 있습니다.


- 유럽연합의 경우, 현재 브렉시트를 반대하고 있지만 만약 실현이 된다면 그 여파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어느 정도 대비를 한 상태입니다. 이미 영국은 화폐를 파운드화로 별도로 쓰고 있고 경제적으로 많이 분리되어있었기 때문에 그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는 추측도 있습니다.

 다만 체코나 덴마크처럼 국내에 'EU탈퇴' 요청이 만만치 않은 국가들이 연쇄적으로 EU를 탈퇴할 가능성도 다소 있습니다.


3. 한국의 영향?


- 한국은 현재 EU와 FTA를 체결했기 때문에 영국이 EU를 탈퇴하면 다시 FTA를 체결하는 것 이외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크게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브렉시트가 워낙 어떻게 될지 모르는 메머드급의 Impact이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세계 경제에 강한 충격을 줄 것이 확실시 됩니다. 이에 따라 세계 경제 흐름에 민감한 우리나라 역시 충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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