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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를 본격적으로 들어간 것은 7학기부터였다.

7학기 직전 겨울방학 때 학교에서 취업준비특강을 여럿 들었는데 매우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특강에서 만난 사람들과 취업 스터디를 시작했다.

 

취업특강을 찾아가며 들었던 것과 취업스터디를 했던 것 모두 

취업준비에서 손에 꼽힐 만큼 잘한 선택이었다.

어떻게 해야 잘할지 방법도 알고, 같이 하면서 동기부여도 많이 되었다.

혹시나 취업스터디를 할까 말까, 특강을 갈까 말까 고민하는 분들이 계신다면

무조건 할까로 하기를 강추..... 

 

취업준비는 발품을 파는 것인만큼 뭘 해서 후회할 일은 별로 없다.

반대로 뭘 안해서 후회할 일은 너무 많다. 

매번 말하듯 고민할 시간에 먼저 뭐라도 하자

 

아무튼 겨울방학 때 먼저 준비를 한 덕분에

8학기 공채 시즌에 앞서 7학기 인턴 시즌에 최대한 지원을 많이 해서 

준비를 많이 해보는게 좋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7학기가 되었고, 전공을 빡빡하게 들어야 해서 

당초 계획처럼 인턴 지원을 잘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되었다.

 

원래는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 둘 다 지원하고 싶었는데

둘의 지원방법이 달라서 두개 모두 가져갈 수는 없었다.

영어를 수월하게 잘했으면 괜찮았을 수도 있는데

외국계 준비를 위해 영어를 따로 공부해야할 수준이어서그렇지 않았다..ㅠㅠ

그래서 결국 외국계를 포기하고 승산이 더 높은 대기업에 지원하기로 했다.

 

7학기 동안 전공 공부에도 많이 치였지만

그래도 시간을 내서 리쿠르팅에 최대한 많이 참석하고자 했고,

공고가 뜨는 곳은 모두 쓰려고 했다.

결국 학점은 평균 정도로 맞추는 선으로 타협하고 

나머지 노력은 인턴 취업준비에 올인한 것 같다.

 

나중에 종합해보니 20개 정도 지원을 했고,

그중에 8개가 붙어 서류합격률이 굉장히 높은 편이었다(!)

같은 학교 다니는 친구들 중에서도 높은 편이었는데

학점이나 영어점수도 학교 평균치 정도였기 때문에

아마 아르바이트 등의 다양한 경험을 잘 정리해서 담고,

기업분석을 정성껏 많이하여 자소서로 잘 갈무리한 것이 포인트였던 것 같다. 

 

그리고 나서 인적성 검사에 들어갔는데 시험기간과 겹쳤지만

스터디를 하면서 최대한 감을 잡고 가려고 했다.

중간고사를 1주 남긴 주말에 토일 인적성 검사가 있었는데 너무 지쳤다.

검사를 치고 나서도 마음이 싱숭생숭하여 중간고사 공부도 제대로 못했다.

 

이렇듯 취업준비를 하다보면 학교공부와도 겹치고

생각보다 집중력이 많이 분산되는데 인턴 준비 때 연습을 해봐서

공채 준비할 때는 그래도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준비했다.

 

그렇게 인적성 검사 시즌이 끝나고 면접에는 4곳에 올라갔다.

지금 생각해보면 인적성 검사에서 적성은 괜찮은 편이었지만

인성검사에서 일관성있는 대답이 나오지 않았던 것 같다.

 

그리고 채용담당자여서 입사한 기업에서의 내 인적성 결과표를 보았는데

역시 인성 파트가 좋지 않았다....

아마 대기업에 어울리는 인재상에 나는 아쉽게도 잘 맞지 않는듯 하였다. ㅎㅎ

 

아무튼 다음 (3-2)편은 인턴 면접 후기편을 쓰도록 하겠다.

 

대기업 취준팁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유튜브도 같이 운영중이니 많은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4Y_9YIYen4&t=39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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