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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25살의 취업고민은 시작되었고,

취업을 어디로 할지가 주 관심사였다.

그중에서 큰틀에서 대기업/공기업/외국계.. 아니면 공무원??을 할지 고민이 들었다.

 

긴 고민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떻게 해야할지

주변 선배들도 만나면서 이야기를 들었다.

 

그렇지만 역시나 진리의 케바케이기 때문에

이 분류를 구분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주관적으로 느낀바를 분석해보면

 

대기업

일은 대체로 많은 편이지만 보수가 전반적으로는 좋은 편

문화는 생각보다 보수적이지만 엄청 보수적이기까진 아님(물론 케바케)

성과 내는 것을 많이 장려함

정년 보장이 안됨

무조건 높은 학점보다는 인턴 등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한 사람을 선호하는 편 (물론 케바케)

인적성-면접 등의 채용전형은 기업마다 모두 다르지만 

필기시험을 빡세게 준비하는 정도는 공기업보단 덜함

 

공기업

일은 대체로 적은 편이지만 보수 또한 좋은 편은 아님 (금융공기업 등 신의 직장 제외)

문화는 생각보다도 보수적이지만 이 또한 공기업마다 진리의 케바케

성과 내는 것보다는 다같이 잘 지내고 문제 없이 굴러가는 것을 더 선호

정년 보장 됨

필기시험 보는 곳이 많고(좋은 곳일수록 필기시험이 빡세고..) 필기시험의 중요성이 대체로 큼

정량적 스펙을 중시하는 편

(요즘은 공기업도 블라인드가 대세라지만)

 

외국계

대기업과 업무강도는 비슷하지만 이 또한 진리의 케바케..

보수 또한 기업마다 모두 다름

문화는 대체로 자유롭고 눈치 안봐도 되는 분위기 (대기업, 공기업에 비해)

성과 내는 것을 매우 장려하는 편 

정년보장이 안됨

틀에 박힌 사람보다는 자유로운 사람을 대체로 더 좋아함 (이또한 케바케)

채용전형이 모두 다 다름 (인적성을 아예 안보는 곳부터 면접을 서너번 보는 곳까지)

정보가 많이 없어서 발품을 많이 팔아야함

당연히 외국어능력 중시

 

사실 대기업, 공기업, 외국계는 회사마다 특징이 다르기에

정리를 해도 뚜렷하게 다가오는 것은 없었다.....

 

그리고 내 성향을 분석했을 때는...

사실은 외국계를 가장 가고 싶었다.

 

간섭받지 않고 자유롭게 일하는 것이 나에게 가장 잘 맞는다고 그당시에는 생각했었다.

그렇지만.......... 외국어 능력에 생각보다 자신 없었고,

외국계는 외국어 조금만 하면 된다고 하지만..

문과 직무에서는 해외대 출신분도 넘쳐났고 자연스럽게 나는 뭔가 기가 죽었다.

 

그리고 좋은 공기업들은 필기시험이 빡센 관계로..

회계사 시험에 질린 마당에 또 필기시험을 준비하기는 싫었다..

 

그래서 남은 것은 대기업.............

 

안타깝지만 아주 멋지게 정말 가고 싶어서가 대기업이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것, 하기 싫은 것을 걸러내다보니 대기업이 남았다.

 

일하는 것이 결국은 돈을 버는 것이니 만큼

물론 내가 가장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여러가지 여건을 고려하여 최악을 피하고, 

또 내 여건 상에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곳을 향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 것 같다.

 

그렇게 했기에 취업을 빨리 했지만,

정말 내가 뭘 하고 싶은지에 대한 고민은 부족했던 것 같다.

 

결론

혹시 필자와 비슷한 고민이 든다면,

나이가 객관적으로 늦지 않았다면 진로고민을 좀 더 철저히 할 것.

단순히 인터넷 써핑으로가 아니라, 인턴을 하고 현직자를 만나보며 얘기를 들을 것

 

대기업 취준팁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유튜브도 같이 운영중이니 많은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a-xDn0nlfjLuk4ZA46D7Y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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