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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에 들어가려면 학벌은 어느 정도 되어야 하는지

인터넷 게시판에 들어가면 항상 논란이다.

적어도 스카이라는 둥, 그 기업은 S대만 있다는 둥 

여러 루머가 난무한다.

 

그렇다고 취업사이트 등에서는 자신들의 인강들을 판매하려면

어디까지나 취준생들에게 희망을 주어야 하는 곳이어서

되도록이면 학벌에 대해서는 언급하기는 꺼려한다.

 

그렇다면, 과연 대기업에 들어가려면

학벌은 어느 정도 되어야 할까...

 

 

1) -1 전제 : 학벌은 충분조건 정도로 변하고 있다.

 

취업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그리고 차별같은 이슈로 블라인드 채용이 조금씩 늘어가는 상황에서

SKY학생들이 머리는 좋지만 반대로 그만큼 대학원 등에 대한 꿈들로 중도퇴사율도 높아지는 상황에서

S대에 나왔다고 무조건 대기업에 모셔가는 상황은 끝났다.

 

그렇지만 여전히 학벌을 중요시 하는 대기업은 있고,

그렇기 때문에 서류전형까지는 좋은 학벌이 유리한 건 사실인 것 같다.

 

 

하지만 면접 등에서는 제로베이스로 시작되는 곳도 상당히 많아져서

예전처럼 좋은 학벌은 무조건 '필수조건'이 아닌 '충분조건'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 같다.

안타깝지만, 학벌이 하나도 안중요해지고 있다고는 오해하지 말자,

어디까지나 '변해가고'있기 때문에 대기업들 중에서도 좋은 학벌을 '필수조건'으로 보는 것도 여전히 꽤 있다.

 

1) -2 전제 : 학벌에 대한 요구는 모두 다 다르다, (기업별 / 직무별 / 전공별)

 

취준생이 볼 때는 대기업은 '대기업'일 뿐이지만,

그 안에서도 참 많은 대기업이 있다.

따라서 일반화하기는 무척이나 어려운 점이 있다.

대기업 중에서 '스카이'를 좋아하는 곳이 있는 곳도 있고

반대로 어느 정도 선까지는 학벌에 대한 차등이 없는 곳도 있다.

 

또한 취업하면서 느끼겠지만 이공계보다 문과가 훨씬 취업이 어려운 관계로

이공계쪽 취업의 학벌이 훨씬 더 관대한 경우도 많다.

 

결론은, 전제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다 다르다는 것이다.

'대기업'취업이라면 최소 어느 학벌 이상으로 말하는건 어려울 수 있다.

 

다만 본인이 문과/이공계이고, 어디 직무를 꿈꾸며,

대기업은 어느정도를 생각할 경우의 학벌은 어느 정도 구체화될 수 있다.

 

2) 가장 어려운 조합 예시

문과 + 영업직무를 제외한 직무 + 채용인원 적음 + 학벌을 많이 보는 기업이라고 소문남..

 

사실 요즘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대기업이라고 해서

무조건 학벌을 최우선시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런 곳일수록 소문에 민감하여 블라인드 채용 등 다양한 채용방식을 하고는 한다.

 

그렇지만 주변 인맥 등이나 인터넷 등에서

학벌에 따라 서류전형 합격률부터 달라지기 시작하는 것을 보면

대기업 중에서 학벌을 보는 곳이 없는건 아닌듯 하다.

 

 

실제로 학벌을 본다고 소문난 기업의 경우 

+ 기타 여러가지 증거들 (자소서를 안본다는지, 서류전형 발표일이 매우 빠르다던지, 면접 후기들에 SKY만 있었다든지)

가 있으면 학벌이 좋을수록 합격률은 높아진다.

 

그런 기업인데다가, 본인이 경영지원이나 해외영업 등의 직무를 지원한다면

학벌을 더 볼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컴퓨터 앞에서 일하고 머리쓸 일이 여러모로 많은 경영지원 직무 등은

고학벌일수록 머리가 좋다는.. 생각으로.. (실제 정확한 근거가 있는지는 잘..)

고학벌을 선호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반대로 영업직무의 경우, 사실 대인관계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학벌은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학벌을 많이 본 기업이라고 소문이 났다고 하더라도

영업직무나 이공계 직무에서는 생각보다 학벌을 많이 보지 않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그 기업이 속한 산업군이 대체적으로 시황이 안좋아서

채용인원이 확 줄어든 상태라면, 스펙을 더 깐깐히 보기 시작하여 학벌컷도 높아질 수 있다.

 

 

3) 학벌에 대처하는 자세

 

앞서 말한 것처럼 본인의 전공, 직무에 따라 

학벌 적용범위가 달라지기 때문에 지원직무를 먼저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우선 본인의 학교/과 선배들이 취업현황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본인이 수석급이나 스펙 최고급(회계사 등의 전문직 자격증, 공모전 대상)을 가진

탈학벌 스펙급이 아닌 이상 여태까지 제일 잘된 선배 이상으로 풀리기는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것들도 같이 고려하여

본인이 지원할 기업 Target Pool 등을 먼저 생각해두는 것이 좋다.

 

이런 것들을 생각해두지 않고 학벌을 많이 보는 5개 기업을 지원하고,

반대로 사전에 고려하여 학벌을 안보는 5개 기업을 전략적으로 지원했을 때,

서류전형 합격률부터 달라지기 시작할 것이다. 

 

만약 본인의 꿈이나 야망은 너무 높은데 학벌이 발을 잡는 경우는,

대기업보다는 학벌을 대체적으로 중요시 안보는(대신 능력을 엄청 보는)외국계나 

(지방대 우대 등이 있는) 공기업으로 방향을 처음부터 아예 돌려버리는 것이 훨씬 낫다.

 

 

또한 반대로 본인이 학벌이 너무 좋아도 오히려 플러스 포인트가

하나도 없는 곳도 있을 수 있다.

최근 블라인드 채용 등이 늘어감에 따라 고학벌 학생들이 느끼는

취업 난이도가 더 힘들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반대로 학벌을 많이 본다고 소문난 기업들을

전략적으로 잘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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