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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20대였을 때는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유행하고,
아프면 그냥 진짜 아픈거다...라는 반론도 유행하고,
아무튼 청춘들의 '아픔'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지는 시기였다.
10대 때 힘들게 공부해서 대학에 들어오면
또 졸업 후를 위해 달려야 하는 청춘들의 모습들이
아프고 가엾게 보였던 것 같다.
다른 세대들이 보기에도 그럴 정도로
우리가 겪는 취업은 정말 어렵다.
특히 문과생들에게는 잔혹할 정도이다.
좋은 일자리는 한정되어 있고,
비슷한 스펙을 가진 지원자들은 넘쳐난다.
생각해보면, 냉정하게 말해서
대기업 탑티어 핵심직무는 애초에 지원해도 힘들다고 말하기 시작하는
대학권들을 잘 생각해보면 수능 성적으로도 상위권이다...
어떻게 보면 공부를 아주 아주 잘하는 급은 아니지만
나름 공부를 한다고 했다는 급의 친구들도
취업에 있어서는 제약이 생겨버린다.
취준을 위해 열심히 스펙을 만들라 하고,
아프지 말라 하고,
어느 정도의 노력을 안했으면 해본게 아니라고들 하는데
모르겠고, 객관적으로 보면 정말 '좋은 일자리'가 적은 것이 맞다.
이런 말들을 할 때, 으레 나오는
해외에 가면 더 힘들다.
한국이 더 편한 것이다... 라고 말하는 분들도 꽤 많다.
그렇지만, 잘 또 생각해보면
한국을 베이스로 몇십년을 살아온 사람에게
갑자기 타국에 가서 일자리를 잡고 적응하라고 하면
당연히 한국에서 일을 잡는 것 대비 어려워질 수 있다.
요즘 젊은이들이 너무 연약하고 도전을 안하려는 것이 아니라
국내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으래도
해외로 진출을 하려고 해도
그것은 보통 도전이 아닌 것이다.
보통 도전이 아닌 만큼
정말 독하게 노력해서 성공한 사람들을 보며,
좋은 일자리 찾기 힘든 사회 탓을 하지 말고
비정상적으로 독해지지 않은 내 자신을 탓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더욱 더 반성해야 한다고 본다.
그래도, 그럼에도,
이러한 글을 쓴다고 해도 현실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갈수록 취업은 힘들어질 것이고,
해외의 취업길도 좀 더 '독한' 한국인분들이 노력하고 있을 것이다.
명확한 답은 없다.
상황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이러한 상황에서 청춘들이 노력하는 것이,
남들이 다 한다고 해서 평범해지는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 독하게 하고 있는 것임을,
설사 실패하더라도 그 가치는 바래지지 않음을
노력의 부족함을 혼내는 대신에 인정해주고,
더 좋은 사회를 만들지 못하고 있는 우리를 반성했으면 좋겠다.
나부터도, 나역시도 그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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