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상반기 걸그룹 성적 집중분석) 'AOA'편(음원/음반/유튜브)

전편 트와이스,여자친구편에 이어 '16년 상반기에 활동한 걸그룹들의 음원/음반/유튜브 성적을 알아보는 포스팅이 3편으로 돌아왔습니다. 2편의 주인공은 바로 'AOA'입니다!

음원/음반/유튜브 성적 분석에 들어가기 앞서 AOA활동의 치명타를 준 큰 사건이 있었으니 바로 '역사논란'이었습니다. 빠른 사과로 대처하긴 했으나 워낙 '역사'관련 문제는 대중의 반감이 엄청난 만큼 AOA의 활동에 있어서도 큰 독이 된 것 같은 느낌입니다.

1. 전작대비 음원성적 : 하락

노래의 대중 인기를 알려주는 음원성적을 살펴보면 전작 '심쿵해' 대비 하락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심쿵해'의 경우 '15년 걸그룹 여름대전에서 사실상 최약체라고 평가받던 AOA가 소녀시대, 걸스데이 등을 제치고 엄청난 롱런을 보여주며 씨스타 뒤에 바로 붙어서 음원 최상위권을 형성했었는데요. 그만큼 차기작에서 '심쿵해'만큼만 터뜨려준다면 Top급 걸그룹의 도약이 멀지 만은 않아보였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역사논란' 이후 싸늘해진 대중들의 반응과 전작 대비 다소 루즈한 스타일로 인해 쟁쟁한 가수들이 없었음에도 발매 첫주 멜론기준 음원 5위에 그치는 부진한 성적을 내었습니다. 거기다 롱런을 하는 모습 역시 전혀 보이지 않아서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전작에서 일주일마다 대형걸그룹 신곡이 나오는데도 음원 최상위권에서 롱런하던 모습에 비하면 확실히 하락세라고 볼 수 있겠네요

2. 전작대비 음반판매량 성적 : 다소 증가

가수의 팬덤크기를 대표하는 음반성적을 살펴보면 전작 대비 다소 늘었습니다. 전작 심쿵해가 2만장 정도의 판매량을 보인 반면 'Good Luck'은 발매 첫주부터 2만장이 터지며 2만장 이상의 음반판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전에 비해서 팬덤이 다소 커졌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는 전작 '심쿵해'의 인기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3. 전작대비 유튜브(MV)조회수 성적 : 다소 하락

해외에서의 인기를 상징하는 유튜브 조회수를 살펴보면 현재 'Good Luck'은 1천만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면 '심쿵해'는 3700만뷰를 기록하고 있네요. 추이를 보면 'Good Luck'이 심쿵해에 비해 다소 낮거나 비슷한 정도의 추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1년 동안 일본 시장 등을 공략하고 해외활동이 다소 활발해진 것을 생각해보면 이번 곡이 약간 반응이 좋지 않음을 알 수 있네요.

앞으로의 'AOA'는?

 이번 활동은 '역사논란'으로 인한 타격이 워낙 크기 때문에 단순히 곡의 성적만으로 부진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만 이러한 시기에 활동을 강행했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은 있네요. AOA가 그동안 팬덤형 그룹보다는 음원이 강한 '대중형 그룹'이라고 보는 것이 적절했는데 그만큼 이러한 논란이 더 치명적이었음은 두말할 것도 없지요. 

 거기에 거의 활동의 '피크'를 찍고 있던 트와이스와의 1위논란은 가뜩이나 전작대비 성적이 부진한 AOA의 현재 상황을 대중들에게 적나라하게 알리는 계기가 되었네요.

작년 걸그룹 여름대전에서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에이핑크나 걸스데이에 비해 음원성적에서 굉장히 선방한 모습을 보인만큼 아쉬움이 더 크네요.

 그러나 심쿵해-Good Luck에서 보여준 치어리더-해상구조요원 컨셉소화력은 여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역사논란'에서도 여러번 진정성있는 사과를 보인만큼 다음 앨범에서까지 부정적인 효과가 크게 작용하진 않을 것 같네요. 따라서 다음 앨범에서도 AOA에 적합한 컨셉을 잡고, 무엇보다 '심쿵해'정도의 폭발력있는 음원을 가져온다면 전작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트와이스 '16상반기 성적정리는 링크클릭

http://everythingiseasy.tistory.com/6

여자친구 '16상반기 성적정리는 링크클릭

http://everythingiseasy.tistory.com/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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