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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전형에서부터 최종면접까지 올라가면서 입사하고 싶은 마음도 커지고
기대도 많이 했을텐데 최종면접에서 떨어지면 얼마나 상심이 클까요?
합격, 불합격으로 갈리는 차이가 너무 크기 때문에 상심이 클수밖에 없습니다.

저도 취업준비생 당시에 최종면접에 4개까지 올라갔는데 3개에서 탈락한 경험이 있습니다.
아주 막막했죠
심지어 한 곳은 공기업이었는데 최종 예비 번호 1번으로 떨어져서 합격발표난 후에도 혹시 몰라 희망고문을 오래 당한 적도 있습니다. 

최종면접에서 떨어지면 뭐가 잘못됐던건지 감도 없고
정신도 못차렸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면 최종면접에서의 불합격은 어떤 의미이고,
최종면접에서  떨어진 분들을 위한 팁을 준비했습니다.

최종면접에 불합격한 분들을 위해 제가 드리는 첫번째 팁은
맘껏 힘들어하자 입니다.

제가 직장인이 되고 나서 생각하더라도
최종면접 불합격은 큰 기대를 갖다가 한순간에 엄청 큰 충격을 받기 때문에
심적으로 정말 힘든 경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애써 태연하려 하지 마시고
그 순간에 짧고 굵게 힘들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불합격한 날은 술을 맘껏 마셔도, 그동안 못해왔던 걸 해도 됩니다.
어떻게든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풀 방법을 찾으셔서 그대로 하는겁니다.

불안함에 애써 다시 공고를 보고, 지원하고 마음을 다잡는 분도 분명히 있을겁니다.
하지만 그러면 충격이 해소되지 않고, 멍하고 무기력한 상태만 지속될 수 있습니다.
빨리 스트레스를 풀고 다시 마음을 가다듬는 것이 취준에 가장 좋습니다.

두번째 팁은, 본인이 부족하다는 생각은 절대 하지 않기입니다.

저도 취준생 때를 생각해보면
서류전형<인적성<면접 순으로 충격이 큰대요
그 충격의 크기만큼 본인에 대해 아 내가 부족해서 떨어졌다라는 생각의 크기도 똑같은 것 같습니다.

최종까지 올라가면, 서류불합격자의 입장에선 정말 대단해보일 수 있지만
정작 본인은 더욱 초라해보입니다.

그럴수록 생각을 바꾸시고 본인을 다독이셨으면 좋겠습니다.

최종면접의 불합격요인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최종면접에서 사장님이 보니까
뽑으려던 그 팀은 공고가 난후 몇달이 지난 이제 와서 보니 안뽑아도 될 것 같아서 불합격 시키는 사례도 있고,
지원자들은 모두 다 괜찮으니까 현재 팀에 어울리만한 사람을 뽑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면 현재 팀이 남성이 많으니 이번엔 여성 지원자를 뽑아보자는 경우까지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종면접에서 불합격하신 분들은 
일단 능력을 어느 정도 인정을 받으신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자신감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팁은, 떨어진 이유는 냉정하게 제대로 분석하기 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최종면접에서 불합격요인은
본인의 능력보다는 다른 이유들이 있을 가능성이 1차 면접에 비해 큽니다.

그렇지만, 본인의 면접실수라든지,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든지, 해당 사유도 확실히 있기는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면접에 대한 복기를 제대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대답을 했는데 면접관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든지
 어떤 대답을 했는데 추가 질문이 너무 많이 들어왔다든지,
내 자소서나 스펙 등에서 어떤 면을 부정적으로 말했다든지,
아니면 내가 너무 긴장해서 면접관의 질문에 엉뚱하게 얘기했다든지,
해당 부분을 차분히 잘 정리해보시고, 만약에 어떻게 말했으면 더 좋았을지 다시 시뮬레이션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주의점은, 최종 불합격 발표가 난 직후에 하실 필요는 없구요,
마음껏 스트레스 푸신 다음에 어느 정도 안정이 되고 나서 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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