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오답노트는 여러분들 모두 수능 때 들어봤던 것일겁니다.
우리는 오답노트를 하라그래서 했는데 왜 했을까요?
그건 바로 똑같은 문제를 다시 실수하지 않고, 다음에 풀 땐 더 빨리, 좋은 방법으로 풀기 위해서였죠 

면접 준비도 똑같습니다.
면접에서 실수한 포인트를 확인하고, 어떻게 하면 더 잘 대답할지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한데요 
이건 저도 취준생 때 면접 복기 등은 머릿속으로 계속 하긴 했지만
글로 남기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생각해보면
만약에 오답노트를 만들었더라면 면접을 더 잘 볼 수 있었을 것 같아요.

그렇다면 면접 잘 보는 방법으로써 오답노트가 왜 필요하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알아볼까요?

오답노트가 필요한 가장 큰 이유는 면접이 끝나면 어떤 질문을 받았는지, 어떻게 대답했는지,
시간이 갈수록 순식간에 잊어버립니다.
질문과 답변도 잊어버리는데 면접 분위기 등도 정말 모두 다 잊어버리겠죠?
그래서 잊어버리기 전에 기록을 해두는 것이 정말 정말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면접이 끝나자마자 받았던 질문과
내가 했던 답변들을 기록하면 가장 좋습니다.

그렇지만 면접을 본 당일은 기운이 쏙 빠지죠.
그래서 욕심내지마시고,
집에 가는 교통편에서 스마트폰 메모장으로 면접에 대한 키워드 위주로 쭉 적어봅니다.
물어봤떤 질문들, 예를 들어 장점, 단점, 지원이유,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등등 이런 질문만 먼저 적으셔도 좋구요

그리고 나서 다음날에 좋은 컨디션으로 제대로 복기를 해보는겁니다.
이 답변이 적절했나, 더 좋은 답변은 무엇이 있었을까.
내가 빠뜨린 답변은 무엇이 있을까

이렇게 오답노트가 어느 정도 정리가 되는 것만으로도
일단 만족하셔도 합니다...왜냐하면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거든요.. 저도 못해봤으니까요 ㅎㅎ
조금 더 욕심이 나시는 분들을 위해 심화 내용도 들어가볼게요

먼저 면접 전반에 대해서 부족한 점은 무엇이 있었는지 생각해봅니다.
면접 분위기는 어땠는데 내가 너무 긴장했다라든지,
다른 지원자들 경청을 잘 못해줬다라든지
면접 질문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다시 되묻지 않고 동문서답만 했다든지
너무 긴장해서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든지
이런 것에 대해서도 쭉 적어보고 다음에는 어떻게 잘 할 수 있을지 고민해봅니다

또 한가지는 다른 면접에서는 어떻게 답변할 것인지 생각해보는겁니다.
기업마다 문화도 모두 다르고, 임원/팀장면접에 따라 분위기도 정말 다릅니다.
그래서 만약 보수적인 기업이라면,,, 
자유로운 문화의 기업이라면..
최종면접이었다면..

이 대답들은 달라졌을지, 달라졌다면 어떻게 달라졌을지도 고민해보고 정리하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주변 직장인 선배들이나 친구들에게
이런 대답들이 어떻게 느껴졌는지 물어보는겁니다.
면접이나 자소서의 특성이, 내가 볼땐 잘 안보입니다. 너무 잘한 것만 같고 딱히 고칠 것도 그러는데요.
남이 봐줄 때는 그렇게 아픈곳만 콕콕 찌르고
좋은 피드백을 잘 주더라구요
그래서 조언들을 받고 이런 것들도 오답노트에 정리합니다.

이렇게 오답노트가 어느정도 쌓이면
면접 합격도 그만큼 빠르게 올 것 같습니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