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팁] 취업을 시작하기 전에 생각할 것들

필자 본인도 그랬지만

취업을 시작할 땐 여자 동기들이 벌써 회사를 다니고 있어서

주변 남자 동기들도 슬슬 취업을 본격적으로 하길래

나도 그래야되나 싶었다.

그리고 자유롭던 대학생 생활도 너무 길게 다닌 것만 같았고,

무엇보다 빨리 '돈'을 벌고 싶었다.

당시 나는 시험 준비만 잠깐 해보았고,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는 사실 별 생각이 없었다.

그냥 '취업'만 하면 될 것 같았다.

지금 돌아보면 다행히 그때 취업을 하기 위해 요구되는

마인드나 방법들이 주효했기 때문에 취업을 빨리 한 것 같다.

그러나 30대가 넘은 지금, 그때를 다시 생각해보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취업이 정말 잘 맞을지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제대로 생각을 못해본 것 같다.

취준생 당시, 그런 생각이 들 떄마다 '아몰라, 취업 빨리 하고 싶어' 생각이었다.

그런데 우리가 수능보고 나서 모든게 다 끝날 것 같다는 생각이

너무나 당연하게 '틀렸듯이'

취업을 하는 것도 단지 그 과정일 뿐

일하는 것은 다시 또 힘든 길의 시작이다.

그렇기 때문에 취업을 하기 전에 그 길이 맞는지 잘 생각해보면 좋겠다.

생각보다 좋은 곳에 취업을 하고도

그 길이 맞지 않는 것 같아서 다시 공부를 하든지 돌아가는 친구들이 많다.

물론 다시 돌아가서 재준비하는 것도 의미있겠지만

본인의 길을 제때 파악해서 나아간다면 더욱 시간절약이 될 것 같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1) 돈이 얼마 드는지, 2) 나이가 너무 많은건 아닌지

에 대한 고민을 버리고 시작했음 좋겠다.

물론... 그 고민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 명백한 사실이지만,

그래도 5년 후쯤 지났을 때, 직장인이 돼서 앞으로도 계속 직장인일 것 같을 때,

5년 전에 다른 시도라도 해볼걸... 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고 가정하면서..

제대로 고민해봤으면 좋겠다.

단지 돈벌고 싶어서.. 다른거 할게 없어서.. 친구들도 하니까.... 직장인은 멋있으니까...

라는 이유라면, 다시 한번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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