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에 쓰지마 List 군대썰에 이어서 2편의 쓰지마는 바로 '베끼기'이다. 1. 베끼기 VS 참고 생각보다 합격자소서를 참고해서 베끼는 사례가 참 많다. 물론 합격한 자소서를 참고하는 것까지는 괜찮다. 어떻게 썼는지 방향성을 보는 측면, 그리고 이 기업에서는 어떤 류의 자소서를 좋아하는지 감을 잡는데까지는 매우 유용한다. 필자도 취준생 당시, 2~3명의 선배 자소서를 받아봤었고, 이를 통해 취업 자소서의 글쓰기 방식에 대해 어느 정도 감을 잡을 수 있었다. 즉 참고하는 것은 괜찮다. 하지만 베끼는 것은 안된다. 추가로, 참고 자소서도 2~3개 정도면 충분한 것 같다. 그 이상의 참고 자소서를 보게 될수록 베끼기의 유혹이 증가하니 주의하도록 하자. 안되는 이유는 아래에서 살펴보도록 하자 2. 베끼는 ..
필자도 취준생일 때는 자소서 특강 등을 들을 때, 쓰지 말라는 것들을 보면 '왜 쓰지 말라는건지' 의아한 것들이 있었다. 그런데 막상 대기업 취업담당자가 되어 수많은 자소서들을 읽어보니 왜 그런건지 알 수 있는 것들이 있었다. 그래서.. 자소서에 대해 쓰지 말아야할 것들을 알아보겠다. 1편은 군대다.. 1. 군대... 군대... 군대.....경험은 소중합니다만.. 가장 말하고 싶은 것은 역시나 군대다. 필자도 군대를 다녀온 만큼.. 군대에서의 경험은 소중하다. 인생에서 힘든 경험이었고, 그 긴 시간 동안 사회와 분리되어 특별한 경험을 했고, 그 속에서 나름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한다. 문제는..... 군대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렇게 느낀다는 것이다. 생각보다 군대를 다녀온 사람은 무척 많다. 그래서..
일주일에 포스팅 1개는 꾸준히 하려고 하는데최근에는 주인장 소개, 무료 자소서 첨삭 공고 등포스팅같진 않은 포스팅이지만,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며.. ㅎㅎ 얼마전 자소서 무료 첨삭을 시작했는데..무료 면접 피드백은 왜 못하겠나 싶었다... 사실 이전 면접 관련 포스팅에서 피드백의 중요성을강조.. 강조 강조한 만큼..무료 면접 피드백도 쌍방향 소통방법으로써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였다. 그래서... 인사담당자인 필자가 무료로 면접 피드백을 진행한다. 추가 상담은 비용을 내야 되고, 체험판 등등 그런 것이 아니다. (필자는 직장생활을 열심히 하느라 바쁘다)다만 블로그에 뜨는 구글 광고에 대해 귀찮아해주지 않으시면 된다..(클릭해주시면 더 고맙다) 당부드릴 점은, 무료로 진행되는 만큼, 답변의 ..
블로그의 글도 쌓여가는데이 글의 신뢰성을 확인할 길은 없기 때문에.... (물론 팁 위주라서 듣지 않으면 그만이긴 하다)최소한의 신뢰성을 주기 위해 주인장에 대한 소개글이 필요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주인장은 이제 직장 생활이 5년 정도되었고..(어떻게 보면 '5년 밖에'이지만.. 어떻게 보면 '5년이나'이다)신입사원 때부터 HR업무를 맡아서 일을 쭈욱 하고 있다. 채용에 직접 관계된 적은 2년~3년 정도이지만간접적으로 리쿠르팅/서류전형 등은 지속 관여해왔다. 시원하게 ㅇㅇ학교/과 졸업, OO재직중이라고 말하고 싶지만...(나름 여태 열심히 살아와서 만든 학력과 경력이다.......ㅠㅠ.)그럼에도 인터넷 상에서 개인정보를 그렇게까지 공개하고 싶진 않다. 아울러, 현재까지 이 블로그를 상업적으로 이용할..
어느덧 채용, 보상 업무를 넘어 '평가' 업무까지 소개하게 되었다. HR의 세부 영역별로 소개하고 있지만사실 규모가 작은 기업의 경우, 한 사람이 여러 직무를 겸하는 경우도 많다.물론 규모가 아주 큰 기업이면, HR 내에게 '평가'팀이 따로 있을 정도인 곳도 많다....즉 규모에 따라 그 직무의 범위도 엄청나게 많이 달라진다. 1. 평가 업무란... 회사에 들어와서 사람들은 일을 한다.그런데 누구는 잘하고, 누구는 못한다.그럴 때, 잘하는 사람들은 동기부여를 해줄 필요가 있고,못하는 사람들에게는 부족하다는 시그널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잘하는 사람들에게 동기부여하는 방법은 보상이나, 승진 등이 있을 것이고,부족한 사람들에게는 연봉을 조금 올려주든지, 심하면 해고까지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모든..
생각보다 블로그가 빠르게 정착되고 있는 것 같으면서도... 지금 이렇게 나혼자 일방향성의 글을 올리는 것이 취준생분들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방법인지 의문이 들었다. 사실 자소서, 인적성, 면접 등 개개인의 상황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맞춤별 조언을 해주는 것이 가장 좋기 때문이다. 일반론적인 이야기는 필자가 아무리 잘써도 어느정도 한계가 있기 마련.. 이미 무료 상담글을 올리긴 하였으나 대체로 진로 위주인 것 같아 대기업 취준하시는 분들의 자소서를 인사팀 현직자였던(지금은 다른 팀에서 근무중인) 필자가.. 무료로 첨삭해주기로 했다. 댓글로는 소통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메일로 접수를 받기로 하겠다. 이메일주소는 아래와 같다. tim_sayhyuk@hotmail.com 필자는 직장인인 관계로 자소서의 모든 ..
대기업 채용담당자가 쓰는 면접팁 시리즈를 시작하겠음. 흔한 착각 : 면접 때 안떨고, 말만 잘하면 끝? 사실 나도 면접을 처음 준비할 땐 말만 잘하면 되는 줄만 알았음평소에 말하는 것에는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는데,그런 사람일수록 면접을 가벼이 보고 말만 잘하면 된다는 것 같음. 그렇지만 인턴 면접을 준비하고, 면접장에서 최종에서 3군데나 떨어지게 되면서 처음에는 너무나 분했지만, 공채를 준비할 때쯤 그 이유를 어렴풋이 알게 됨 기업문화에 나를 Fitting. 사실 기업마다 가진 기업문화는 모두 다르다.어떤 기업은 보수적이고, 어떤 기업은 굉장히 자유롭고,어떤 곳은 밝고 점잖아 보이지만 꼰대같은 문화가 있다. 그리고 대기업/외국계/공기업 이렇게만 생각해도기업문화의 다름이 확 느껴질 것이다.(안느껴진다면 ..
취준시 인적성에 대해 개괄적인 글을 써보았는데 오늘은 취준생이 궁금해하는 인성검사에 대해서 적어보도록 하겠음 1. 인성검사란... 대기업 취업시, 인성검사는 한마디로 '일하고 싶은 사람'을 뽑는 검사라고 보면 된다. 적성검사가 IQ라면, 인성검사는 Only 성격만 보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2. 거짓말과 솔직의 사이... 이 부분이 아마 제일 궁금할 것이다. 주변 평들을 들어봐도 극명하게 엇갈린다. 어떤 사람들은 거짓말도 꽤 많이 했는데 붙었단 사람도 있고, 모두 다 솔직하게 응답했는데 떨어졌다는 사람도 있다. 사실 기업마다, 직무마다 가중치는 다를 수 있겠지만 선호하는 인성은 분명히 있다. 그리고 그 선호는 아무래도 회사의 인재상과 관련있을 가능성이 높다. 즉, 회사의 인재상에 맞춰서 거짓말을 잘 한다..
앞서 대기업 인사팀 채용 업무에 대해서도 썼지만 인사팀(HR)일이 그저 사람 만나기 좋아하고 커뮤니케이션을 잘하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면 오산.. 이번에는 보상, 급여 업무에 대해 포장없이 솔직하고 신랄하게 말해보도록 하겠다. 1. 보상, 급여업무의 소개 HR(인사)일에 보상, 급여 업무는 다른 업무들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보면된다. 1달에 한번씩 직원들에게 급여를 지급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회사 급여시스템에 잘 입력을 해야 한다. 그런데 그뿐만이 아니다. 급여를 지급하기 위해선 회사에서 세금도 떼줘야 하고, 4대 보험도 잘 떼줘야 한다. 세금과 4대 보험은 자주는 아니지만 그래도 1~2년에 한번씩 떼야하는(공제하는) 요율(%)이 달라진다. 이것이 대략적인 오퍼레이션(일상적인)업무라면, 매해 연봉인상..
대기업에 들어가려면 학벌은 어느 정도 되어야 하는지 인터넷 게시판에 들어가면 항상 논란이다. 적어도 스카이라는 둥, 그 기업은 S대만 있다는 둥 여러 루머가 난무한다. 그렇다고 취업사이트 등에서는 자신들의 인강들을 판매하려면 어디까지나 취준생들에게 희망을 주어야 하는 곳이어서 되도록이면 학벌에 대해서는 언급하기는 꺼려한다. 그렇다면, 과연 대기업에 들어가려면 학벌은 어느 정도 되어야 할까... 1) -1 전제 : 학벌은 충분조건 정도로 변하고 있다. 취업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그리고 차별같은 이슈로 블라인드 채용이 조금씩 늘어가는 상황에서 SKY학생들이 머리는 좋지만 반대로 그만큼 대학원 등에 대한 꿈들로 중도퇴사율도 높아지는 상황에서 S대에 나왔다고 무조건 대기업에 모셔가는 상황은 끝났다. 그렇지만 여전..